전남광주통합교육청, '1실 6국 체제'로 닻 올린다

'기획조정실' 신설해 컨트롤타워 역할…기존 6국 유지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통합교육행정체계 구축을 위한 '1실 6국' 체제를 확정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전라남도교육청은 통합 과정의 구심점이 될 '기획조정실'을 신설하고 기존 양 교육청의 6국 체계는 유지하는 통합교육청 조직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왼쪽)·광주광역시교육청(오른쪽) 전경ⓒ전남·광주 교육청

개편안에 따르면 통합교육청은 제1부교육감 직속으로 기획조정실을 신설하고 그 아래에 ▲정책국 ▲교육국 ▲행정국을, 제2부교육감 밑에는 ▲미래교육국 ▲학교교육국 ▲교육행정국 등 총 6개 국을 두게 된다.

기획조정실은 ▲재정전략기획 ▲조직기획 ▲정책기획 ▲대외협력 담당관으로 구성돼 통합 교육행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서로 다른 전남과 광주의 교육 환경과 행정체계를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통합교육청의 비전과 재정 전략을 수립하는 등 핵심 기능을 총괄하게 된다.

6개 국은 기존 양 교육청의 기능과 인력을 최대한 승계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는 학교 지원, 교육과정 운영, 교육행정 서비스 등 현장과 밀접한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함으로써 통합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학교 현장의 혼란과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양 교육청은 이번 조직개편은 통합교육청의 안정적인 출범과 정착을 위한 1단계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향후 조직 운영 성과와 교육환경 변화, 교육공동체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기능과 업무를 재설계하는 2단계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본청 조직을 보다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체계로 슬림화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통합 초기의 안정성과 교육서비스 연속성을 최우선 가치로 뒀다"며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통합 추진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조직의 전문성을 유지해 통합교육청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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