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쉼터·스마트경로당 방문…폭염 취약계층 보호 및 생활복지 강화 강조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박용선 경북 포항시장 당선인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현장 행보에 나서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 운영 의지를 드러냈다.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 방재시설과 복지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당선인은 9일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었던 칠성천 재해복구 공사현장을 찾아 제방 보강과 하천 정비 사업 추진 상황을 살피고, 주민 대피체계와 위험구간 통제 방안, 단계별 비상근무계획 등을 점검했다.
특히 공사 구간에서 토사 유출이나 유수 흐름 방해 등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와 현장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창포 빗물펌프장 개선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한 박 당선인은 배수시설 운영계획과 저지대 침수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집중호우 시 시설이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배수 능력과 비상전원 확보, 사전 시험운전 등 비상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갖출 것을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에도 대규모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복구보다 예방이 우선돼야 한다”며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주민 대피계획과 현장 통제체계를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 당선인은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큰섬경로당과 SK뷰 푸르지오 경로당도 찾아 냉방시설과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이용 어르신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을 직접 참관하며 건강체조와 디지털 교육, 여가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와 복지서비스 확대 방안도 점검했다.
박 당선인은 “폭염 역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재난인 만큼 무더위쉼터 운영과 취약계층 보호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경로당이 건강관리와 여가, 교육, 소통 기능을 갖춘 스마트 건강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시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책상 위 보고에 의존하기보다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먼저 찾아 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도시 포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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