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6·3신안군수 선거 당선인이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별도의 군수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공무원 중심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기로 했다.
김 당선인은 "신안군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넘게 군정 공백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군정 마비 상태에 놓여 있었다"며 "하루빨리 업무를 파악하고 군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인수위보다 군정을 가장 잘 아는 공무원들과 함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8일 밝혔다.
그는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군민들이 우려한 나눠먹기식 인선 논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도 고려했다"며 "선거 과정에서 함께한 분들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민선 9기 핵심 과제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이날부터 공무원 중심 TF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TF는 ▲농어촌 르네상스 구현 ▲육상·해상 교통혁신 ▲의료·복지 향상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 등 5대 공약의 실행 방안을 점검하고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TF 단장은 천중영 문화관광과장이 맡아 군정 전반에 대한 업무 파악과 정책 이행 준비를 총괄한다.
김 당선인은 "저를 지지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이 바라는 것은 오직 민선 9기 신안군정의 성공이다"며 "인수위 구성 대신 군정 안정과 군민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성 당선인 선거캠프는 9일 해단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김 당선인은 이후 군청에 마련된 TF 사무실에서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7월 1일 취임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총선 패배 이후 재기에 성공한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장 5선에 도전한 박우량 후보를 꺾고 신안군수에 당선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민선 9기 신안군정이 인수위 없이 공무원 중심 체제로 출범하는 만큼 향후 군정 운영 방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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