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부처님오신날인 24일 인제전통시장과 원통터미널 일대를 찾아 집중 유세를 펼쳤다.
우 후보는 인제를 세계적인 체류형 관광 도시, 이른바 ‘아시아의 스위스’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 “인제군민 따뜻한 손길에서 변화 열망 읽었다”
우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골목에서 만난 인제군민들의 따뜻한 손길에서 변화의 열망을 읽었다”며 “존경하는 최상기 군수님과 손잡고 인제군의 중단 없는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인제의 자연환경과 교통 인프라를 연계한 구체적인 체류형 관광 단지 구상을 발표했다.
우 후보는 “고속철도 역 2개 신설을 발판 삼아 관광객들이 최소 1박 이상 머무르며 일주일 살기, 한 달 살기를 할 수 있도록 인제의 아름다운 산과 호수를 연계한 힐링 프로그램을 최상기 군수와 함께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인제 김대중 기념관 건립…역사적 명소로
특히 우 후보는 인제군과의 특별한 역사적 인연을 강조하며 핵심 관광 공약인 ‘인제 김대중 기념관 건립’을 전격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우 후보는 “나의 정치적 스승인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고향 목포에서도 세 번 낙선한 뒤 최초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곳이 바로 이곳 인제”라며 생전 김 전 대통령이 인제를 향해 가졌던 깊은 애정을 소개했다.
이어 “인제에 기념관이 지어지면 서울 향우들은 물론 호남의 450만 인구가 찾게 되는 역사적 명소가 될 것”이라며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을 인제로 유입시켜 주민 소득을 확실히 올리는 스마트한 관광 정책을 펼치겠다”고 역설했다.
◇ “대한민국 유수 기업과 대규모 시설 건립 논의 중”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 유치 및 상생 공약도 제시했다.
우 후보는 “현재 대한민국 유수 기업 중 한 곳과 인제군 내 대규모 시설 건립을 논의 중”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 전역에 첨단 대기업 및 항공우주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인제의 유능한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도록 지역 인재 우선 할당제를 확실히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인제 집중유세에는 군 장성 출신의 하영재·문원식 예비역 장군, 백승아 국회의원, 3선에 도전하는 최상기 인제군수 후보 등 민주당 소속 지역 후보들과 지지자들이 총출동해 ‘원팀’ 세몰이를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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