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가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철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코레일은 이날 특별세션에서 ‘차세대 고속열차와 철도의 미래’,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철도와 지역 모빌리티 연계’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철도가 국가 교통망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성을 소개했다.
특히 차세대 고속열차인 ‘신형 EMU-320’은 가감속 성능이 뛰어난 동력분산식 차량으로 역 간 거리가 짧은 국내 철도 환경에 최적화돼 수송 효율을 높이고 수도권과 지역, 지역과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고속열차와 일반열차를 지역 교통체계와 연계해 철도역을 단순 승하차 공간이 아닌 관광과 광역 이동을 아우르는 통합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철도가 대도시와 지방 소도시를 연결하는 국가 교통 네트워크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레일은 앞으로 철도역 중심의 개방형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다양한 교통수단과 서비스를 연계하고 이용자 중심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날 정부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서는 철도가 국민 안전과 이동권을 보장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며, 미래 교통체계 역시 철도 중심으로 개편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차세대 고속열차 도입과 국가 간선 네트워크 구축은 국가 이동체계 전환의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연구 성과가 국민 이동편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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