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릉 불심 잡기 “여러분 뵈니까 눈물이 핑 돈다”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불교계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16일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봉행된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날 연합봉축대법회’에 참석해 지역 불자들과 소통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처님 오신날 연합봉축대법회.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현장을 찾은 김 후보는 불자들과 일일이 합장 인사와 악수를 나누며 친근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축사에 나선 김 후보는 과거 자신의 삭발 경험을 언급하며 “처음 삭발했을 때 전국의 스님들께서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천천히 자랐으면 했는데 머리가 많이 자랐다"며 특유의 유머로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이어 “여러분들 뵈니까 눈물이 핑 돈다. 후보가 되니까 다른 행사 가면 말씀드릴 기회를 잘 안주는데 역시 강릉이다.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부처님 오신날 연합봉축대법회.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또 “생각해 보면 측은지심을 갖는 것, 인사말 한마디 허락해 주시는 것도 보시 중에 하나 아니겠나"며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김 후보는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청우 대종사님, 자현 스님 등 법회에 참석한 대덕스님들의 이름을 차례로 거명하며 “이렇게 좋은 곳에서 좋은 분들과 있는 이곳이 바로 불국정토”라고 말하기도 했다.

▲부처님 오신날 연합봉축대법회.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법회가 끝난 후에는 자리를 지키며 시민들의 제등행렬을 배웅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후보가 도지사 재임 기간 중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110년 만에 원래 소장처인 오대산 월정사로 환수하는 ‘환지본처’를 성사시키는 등 강원 불교계의 숙원 사업을 해결해 온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월정사 내 대한민국 최초 사찰 명상 센터 건립 추진 등 불교계와의 꾸준한 신뢰 구축 노력이 지역 불심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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