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강원 지역 중소기업의 규모를 키우는 스케일업을 강조하고 도 차원의 전폭적인 수출 지원과 행정 규제 혁신을 약속했다.
우상호 후보는 15일 강릉 동해식품에서 강원지역 중소기업인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 전도유망한 향토 기업 집중 육성
안호영 국회의원도 동석한 이날 간담회에는 강원중소기업협의회 및 업종별 협동조합 대표들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우 후보는 강원도 맞춤형 기업 성장 전략으로 ‘내실 있는 스케일업’을 화두로 던졌다.
우 후보는 “강원도는 사실 대기업이 많지 않은 만큼 강원도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산업을 어떻게 키워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들 것인가가 내 관심사”라며 외부 대기업 유치에만 의존하지 않고 전도유망한 향토 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강원 중소기업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로 개척과 수출 문제를 도가 직접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 “스케일업이 현시점에서 더 중요”
우 후보는 “수출에 관심 있는 기업들을 위한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강원도 차원의 수출진흥기구도 설립하겠다”며 “그동안 쌓아온 중앙정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최고의 전문가들을 투입해 강원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지원 체계를 책임 있게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스타트업 창업도 중요하지만 이미 기반을 잡고 있는 강원의 중소기업들이 규모를 키워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는 ‘스케일업’이 현시점에서 더 중요하다”고 진단하했다.
특히 “기술력과 기반을 갖추고도 자금이나 지원이 부족해 성장하지 못하는 기업들을 위해 금융·고용 지원은 물론, 필요하다면 전용 펀드 조성까지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방위적 지원을 약속했다.
◇ “강원도 주요 프로젝트 지역 기업 우선 참여”
제도적 보호 장치와 행정 절차 간소화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우 후보는 “강원도에서 발주되는 주요 프로젝트에는 지역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한 뒤 “기업들이 가장 고통받는 인허가 지연 문제는 도지사가 직접 챙겨 ‘원스톱 행정 시스템’으로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중소기업중앙회가 마련한 강원도 중소기업 정책 과제집을 우 후보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지역 기업 및 인재 유입 확대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 ▲산업 인프라 개선 ▲강원형 공급망 안정화 플랫폼 구축 ▲AI 기반 스마트공장 확산 등 총 45개의 정책과제를 제안하며 강원 산업 생태계 전반의 체질 개선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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