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협업부서까지 통신망 확대…“현장 중심 대응력 높인다”
경북 포항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현장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포항시는 15일 행정안전부와 함께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안전통신망 기반 긴급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사태와 도시 침수 등 풍수해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단말기 사용법과 상호 교신 절차를 숙달하고, 재난 유형별 현장 상황 공유와 초동 대응 과정을 실습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경찰·소방·지자체 등 재난 대응 기관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국가 단일 무선통신망이다.
통신망은 음성뿐 아니라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정보 전달이 가능해 현장 대응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포항시는 현재 경찰과 소방, 군부대 등과 정기 교신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지역 29개 읍면동까지 통신망 보급을 완료했다.
올해는 본청 협업부서까지 운영 범위를 확대해 재난 대응 협업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하천 범람과 도시 침수 등 극한호우 상황에 대비해 읍면동 현장 훈련과 연계한 실전형 대응 훈련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재난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의 신속한 상황 공유와 체계적인 대응”이라며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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