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캠프 각계 지지선언에 외연 확장 고무적

국민의힘 당원 1천3백25명 탈당 후 김 후보 캠프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의 외연 확장폭이 날이갈수록 커지고 있다

10일 오후 4시 30분, ‘김부겸의 희망캠프’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 평당원 1천325명이 탈당선언 후 김부겸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국민의힘 책임당윈·평당원 1천325명이 탈당 후 김부겸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김부경 선거캠프 제공

이날 탈당 선언에는 전 달성군 군의회 의장(재선)을 지낸 하용하 전 의원과 박성태 전 대구시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장(재선, 달성군), 그리고 지난달 28일 이미 탈당을 선언한 김규학 전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3선, 북구) 등이 주축이 됐다.

특히 하용하 전 의원은 40여 년 동안 국민의힘을 지지해 온 인물로, 과거 김석원·박근혜·손희정 국회의원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달성군을 갈기갈기 찢어놓은 장본인”으로 추경호 후보를 지목하면서,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꼴찌가 될 때까지 추 의원은 12명 국회의원들과 뭐했나”라며 규탄했습니다.

탈당을 선언한 이들은 전직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책임당원, 지역위원회에서 활동한 평당원들로 이날 당적을 내려놓으면서, “지난 30년간 대구가 무엇을 얻었는가?”, “대구를 말하면서 대구를 방치한 정치”, “공천만 있으면 당선되는 오만한 정치”, “보수의 이름으로 보수를 배신한 정치”라는 구호를 외치며 국민의힘을기강도높게 비판했다.

▲ 중도 성향 오피니언 리더들이 주축인 부사모(김부겸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 약 350여 명) 회원들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김부겸 선거캠프 제공

이어 30분 후인 오후 5시, ‘김부겸의 희망캠프’에서는 부사모(김부겸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 약 350여 명) 회장 정풍여(최재형 기념 사업회 대구경북지부장)씨를 포함한 중도 성향 오피니언 리더들이 김부겸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정씨는 ‘위기에 빠진 대구는 현재까지 없었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대구의 대전환을 이뤄낼 수 있는 사람은 김 후보가 유일하다’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지자들의 결의문을 전달받은 김부겸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대구의 심장 살릴 골든타임은 지금으로 ‘정치 은퇴 후의 안락한 삶 대신 대구 시민들의 소환에 응해 마지막 소명을 다하기로 결심했다’”라고 이번 선거에 임하게 된 각오를 설명했다.

김 후보는 대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① 대구·경북 행정 통합, ② 신공항 문제의 조속한 해결, ③ 대기업 투자 유치를 거듭 제시했다.

‘행정 통합을 통해 정부로부터 매년 5조 원 규모의 지원을 확보하고, 이를 발판으로 지역 주도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 ‘신공항 건설은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2%대 저금리의 공공자금을 우선 확보해 사업의 물꼬를 트겠다’는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제시했다.

대기업 투자유치 방안으로는 장관·총리시절 인맥을 동원해 ‘신공항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삼성, SK하이닉스 등 국내 10대 그룹의 투자가 대구로 이어지도록 직접 발로 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김 후보는 "국채보상운동, 2.28 민주항쟁 등 역사적 고비마다 분연히 일어났던 대구의 저력으로 ‘이제는 보수의 심장이라는 구호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멈춰가는 대구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기호

대구경북취재본부 김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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