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성당 교리실을 돌며 신도들의 가방에서 현금을 상습적으로 절취해 온 40대 여성이 경찰의 추적 끝에 덜미를 잡혔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성당 내 교리실에서 타인의 가방을 뒤져 현금을 절취한 절도 혐의로 40대 여성 A 씨를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월29일 오전 10시쯤 대전시 서구의 한 성당에서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여러 교리실을 차례로 침입해 교리실 안에 놓인 가방들을 물색해 현금을 절취한 혐의다.
조사 결과 A 씨는 총 7명의 가방에서 85만 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서부서 형사팀은 A 씨의 범행 전후 대중교통 이용 내역을 정밀 분석하고 CCTV 영상을 토대로 피의자의 동선을 역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A 씨가 대전 시내의 특정 찜질방을 자주 이용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8일 해당 찜질방에 피의자가 나타났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 씨를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아 긴급체포하고 지난 24일 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침해하는 절도범죄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엄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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