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가 '일반열차 수급 안정화를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확정했다.
코레일은 최근 불거진 열차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노후 무궁화호 객차 리모델링과 신규 차량 조기 발주를 골자로 한 '일반열차 수급 안정화 종합 대책'을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발생한 신형 열차(EMU-150) 계약 해지 사태에 따른 공급 공백을 돌파하기위한 것으로 핵심은 현재 운행 중인 무궁화호 객차의 수명 연장과 현대화다.
또한 올해 258칸, 내년 278칸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벌여 안전성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2028년까지 총 6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객차 280칸을 전면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단순한 보수를 넘어 핵심 안전 설비인 주행장치와 승강문, 배전반 등을 모두 교체하고, 승객이 체감하는 좌석과 바닥재, 화장실 등 편의시설 역시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열차 공급의 근본 해결을 위해 신규 차량 도입 속도도 높인다. 코레일은 오는 6월부터 EMU-150 신규 차량을 단계적으로 발주해 차세대 일반열차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구매 입찰 시 기술평가를 크게 강화하고, 제작사의 실질적인 생산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지표를 신설하는 등 입찰 시스템 전반을 정비키로했다.
코레일은 이번 대책을 통해 무궁화호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새 열차 도입 시기까지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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