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트램 공사 대비 'K-패스' 혜택 확대

대전시, 4~9월까지 한시 시행, 시차 시간대 이용 시 환급률 30%씩 상향

▲대전시가 중동사태 등 고유가 상황 속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K-패스' 환급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대전시가 중동사태 등에 따른 고유가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총사업비 221억 원(국비·시비 50%)을 투입해 ‘K-패스’ 환급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파격적인 혜택을 담아 민생 안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출퇴근 시간대 이용자에 대한 정률 환급률 상향과 정액형 ‘모두의 카드’ 환급기준액 인하에 있다.

정률형 환급률은 30%씩 상향 조정되며 대상 시간대는 오전 5시30분~6시30분,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다.

이에 따라 일반시민은 50%, 청년·2자녀·어르신은 60%까지 환급받을 수 있으며 3자녀 이상 가구는 80%, 저소득층은 83.3%에 달하는 교통비를 돌려받게 된다.

월 교통비가 일정액을 넘으면 초과분을 전액 환급하는 정액형 ‘모두의 카드’는 이번 한시 확대 기간 동안 환급기준액이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대폭 인하된다.

일반시민은 기존 5만 5000원에서 2만 7000원만 이용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청년·2자녀·어르신은 2만 3000원, 저소득층과 3자녀 가구는 2만 원만 초과해도 환급 대상이 된다.

대전시는 이번 환급 확대를 통해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비 절감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며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추가 예산 확보에도 힘쓸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K-패스 앱 또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이번 환급 확대는 고유가 상황에서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트램 공사 본격화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더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패스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환급은 이용자가 별도로 방식을 선택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정률형과 정액형 중 유리한 금액을 자동으로 환산해 지급한다.

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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