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전 노루벌 지방(국가)정원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2026년 제1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사업추진을 위한 핵심동력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서구 흑석동 일원 88만㎡ 부지에 총사업비 1324억 원을 투입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전국 최초의 산림형 자연생태정원으로 추진된다.
시는 노루벌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과학-철도도시의 위상과 칼국수-빵으로 대표되는 대전만의 식문화를 정원 디자인에 녹여낼 계획이다.
정원 내에는 9가지 테마를 가진 주제정원과 정원문화센터 등이 들어서며 기존 정원과 차별화된 ‘대전형 산림정원’의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생산유발 1089억 원, 부가가치 유발 472억 원 등 약 15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780여 명의 취업유발 효과도 예상돼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이라는 게 시의 분석이다.
시는 올해까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토지 보상과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9년 지방정원으로 먼저 문을 연 뒤 3년간의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2032년에는 중부권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등록한다는 것이 시의 최종 목표다.
대전시 관계자는 “노루벌 지방정원은 대전의 녹색전환을 상징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의 정당성과 동력을 얻은 만큼 세계적 수준의 명품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