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재활승마 체험으로 장애아동 가족에 치유의 시간 제공

한국마사회는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앞둔 지난 1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장애아동 가족과 국내 재활의학과 의료진 등 총 21명을 초청해 ‘재활승마 설명회 및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21일 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재활승마의 의학적 효용성을 알리고, 장애아동과 가족이 말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재활승마 체험 장애아동 가족 기념촬영 ⓒ한국마사회

행사에는 분당 차병원, 삼성서울병원,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소속 재활의학 전문의들도 참여해 치료적 효과를 직접 살펴보며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환영 오찬을 시작으로 재활승마 전문 코치진의 시연과 장애 아동 맞춤형 교감 체험, 가족이 함께하는 ‘말 캐릭터 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참여한 한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말의 불규칙한 보행 리듬이 기승자의 골반에 전달되는 신체적 자극은 자폐 아동의 균형감각 향상과 정서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아이들의 밝은 반응을 통해 재활승마의 실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 역시 “아이 눈높이에 맞춰 말과 교감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재활이 어렵고 부담스러운 과정이 아니라 즐거운 놀이처럼 느껴져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재활승마는 생명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신체와 마음을 동시에 치유하는 고도화된 재활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장애인과 가족에게 희망을 전하는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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