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호남권 민생현장 방문에 나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여수시가 지역 핵심 현안을 담은 건의자료를 전달하고, 정부와 정치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여수시는 이날 정 대표에게 석유화학산업 침체와 에너지 비용 상승, 산업·고용위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황을 설명하고 산업위기 극복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사업과 제도개선 과제를 건의자료를 전달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차세대 에너지화학산업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여수산단 CCUS 클러스터 구축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여수국가산단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 등이다.
시는 최근 침체에 빠진 석유화학 중심 산업구조를 고부가·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하고, 탄소중립 및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여수국가산단을 미래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산업위기대응법 개정 △전기사업법·지방교부세법 개정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제도 개선 △산업위기 지역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 및 재정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포스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광양제철소에서 포스코의 하청노동자 정규직 전환 방침을 높이 평가하며 안전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수로 이동한 정 대표는 1시간 여 동안 시장 점포를 돌며 시민들과 만나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그는 "더욱 더 겸손하게 시민들 눈높이에 맞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께도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