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민생현장 방문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지역 핵심 현안 건의

여수국가산단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CCUS 클러스터 등 9대 현안

▲9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수 서시장을 방문, 시민과 손을 잡고 대화하고 있다.2026.4.9.ⓒ프레시안(지정운)

9일 호남권 민생현장 방문에 나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여수시가 지역 핵심 현안을 담은 건의자료를 전달하고, 정부와 정치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여수시는 이날 정 대표에게 석유화학산업 침체와 에너지 비용 상승, 산업·고용위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황을 설명하고 산업위기 극복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사업과 제도개선 과제를 건의자료를 전달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차세대 에너지화학산업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여수산단 CCUS 클러스터 구축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여수국가산단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 등이다.

시는 최근 침체에 빠진 석유화학 중심 산업구조를 고부가·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하고, 탄소중립 및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여수국가산단을 미래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산업위기대응법 개정 △전기사업법·지방교부세법 개정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제도 개선 △산업위기 지역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 및 재정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포스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광양제철소에서 포스코의 하청노동자 정규직 전환 방침을 높이 평가하며 안전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수로 이동한 정 대표는 1시간 여 동안 시장 점포를 돌며 시민들과 만나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그는 "더욱 더 겸손하게 시민들 눈높이에 맞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께도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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