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가 운영 중인 기업 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 프로그램이 기업과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대학은 8일 교내 다산정보관 대강당에서 ‘2026년 상반기 현장실습 우수기업 및 우수학생 시상식’을 개최하고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기업들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반도체 부품 기업 프리시스는 “학생들이 짧은 기간에도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실무에서 큰 역할을 한다”며, 실제로 실습생이 직원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EAP)을 직접 설계해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한 사례를 소개했다.
의약품 제조기업 한국바이오켐제약 역시 실습생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IPP가 곧 채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우수기업으로는 한국바이오켐제약, 프리시스, 신흥화학, 웨이브로드 등 7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우수학생 15명도 함께 시상됐다.
IPP 프로그램의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2024년 기준 한국기술교육대 졸업생 취업률은 82.8%로 전국 4년제 대학 1위를 기록했으며, IPP 참여 학생 취업률은 88.0%로 미참여자(77.1%)보다 10.9%포인트 높았다.
또한 2025년 한 해 동안 459명이 IPP에 참여해 졸업생의 절반 이상이 현장실습을 경험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오창헌 부총장은 “현장실습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의 핵심 제도”라며 “학생들이 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 이후에는 재학생 약 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반기 현장실습 설명회도 열려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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