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실버캅스' 등굣길 지킨다…노인일자리·교통안전 결합 효과

▲정읍시니어클럽 '실버캅스' 어르신이 학생들의 등하교실을 지켜주고 있다. ⓒ정읍시

전북 정읍의 노인일자리 사업과 지역 안전 정책이 결합돼 사회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정읍시니어클럽(관장 박환수)은 7일 정읍경찰서, 학부모, 교직원 등과 함께 민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실버캅스' 사업단 소속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불법 주정차 금지와 보행자 보호 등 교통 법규 준수를 집중 홍보했다.

'실버캅스' 사업단은 관내 13개 초·중학교에 20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공익형 일자리다.

이들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차량 통행 유도, 보행자 안전 확보, 환경 정비 활동을 병행하며 통학로 안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교통안전 수칙을 담은 홍보 전단을 자체 제작·배포하는 등 시민 인식 개선 활동을 강화했다.

단속 중심에서 예방·홍보 중심으로 정책 효과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활동은 고령층의 사회 참여 확대와 동시에 교통 약자 보호라는 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구조다.

특히 2020년 '민식이법' 시행 이후 높아진 안전 기준을 현장에서 보완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정읍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활동에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난 2020년 '민식이법' 시행 이후에도 여전히 안타까운 보행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꼼꼼하고 지속적인 홍보 운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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