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중량감' 동부권 인사와 동행…맞춤형 공략으로 '동부권 끌어안기'

주승용·김성곤·조충훈, 김 캠프 합류…화학산단·반도체 정서 공략

▲김영록 캠프에 합류한 동부권 인사들. 왼쪽부터 주승용, 김성곤, 조충훈.ⓒ김영록 선거사무소

김영록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중량감 있는 전남 동부권 인사들 손을 잡고 맞춤형 지역 공약을 제시하며 동부권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4일 김영록 예비후보 측 '탄탄캠프'에 따르면 최근 주승용 전 국회부의장이 김 예비후보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김성곤 전 국회 국방위원장이 상임고문으로 합류했다. 조충훈 전 시장도 김 후보 캠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주승용 전 국회부의장은 고흥 출신으로 여수에서 내리 4선(17~20) 국회의원을 지냈고, 김 예비후보와는 광주일고 동문이다. 김성곤 전 국회의원도 여수에서 4선(15, 17, 18, 19)국회의원을 거쳐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역임했고,

조충훈 전 순천시장은 2002년 순천시장에 당선됐으며 2012년 재보궐선거와 2016년 지방선거에서 연임 시장이 됐다.

이들은 "김영록 예비후보는 전남 동부권, 나아가 전남광주특별시의 미래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준비된 통합시장'"이라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중량감 있는 동부권 인사들의 지지를 얻게 된 김 예비후보는 전날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중심 문화복합도시 순천 조성으로 '순천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순천 예술의 전당 건립 △203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순천 개최 △순천도심 제2 순환도로 신설 △세계 유일 108홀 규모 파크골프장·가족형 리조트 건립 △동부청사 규모 3배 확대 및 부시장 1명 상주 배치 △한국환경공단 등 공공기관 유치 △신대지구 국제학교 신설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특히 순천·광양에 RE100 반도체 공장 유치 의지를 밝히고, 동부권 반도체의 세계 진출을 위한 '전남중부내륙고속도로' 신설 계획도 제시했다.

지난 2일에는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공약으로 △석유화학 감산 대책 추진 △내외국인 카지노설립 △여수순천광양 특례시 통합 △민생 추경 확보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석유화학 감산을 여수에만 과도하게 강요하지 말라"며 지역 정서를 파고 들었다.

그는 "정부는 석유화학 전체 감산 목표(270만~370만 톤)를 이미 충족했음에도 추가로 여수에 90만 톤 감산을 요구하고 있다"며 "정부는 추가 감산 압박을 즉각 철회하고, 피해는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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