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홍길동 테마파크, 2년 연속 공모 선정…노후 관광지 '탈바꿈' 시동

미디어월·체험형 콘텐츠 도입, 물놀이장 조성으로 사계절 관광지 도약

전남 장성군의 대표 관광지인 홍길동 테마파크가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시설 개선과 콘텐츠 확충을 통한 재도약에 나선다.

장성군은 최근 '전라남도 노후관광지 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확보된 예산을 활용해 테마파크 내 전시관을 리모델링하고, 미디어월과 터치패널 등 디지털 콘텐츠를 도입해 방문객 체험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홍길동 테마파크 물놀이장ⓒ장성군

또 방문객들이 머무르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넓은 야외 공간을 활용한 방탈출·보물찾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장성군은 앞서 지난해에도 같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2억 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여름 개장을 목표로 중앙광장 분수를 철거하고 물놀이장을 조성 중이다. 전통 성벽 디자인을 적용해 홍길동 테마파크의 정체성을 살린 점도 특징이다.

군은 물놀이장을 중심으로 여름철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는 동시에,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홍길동 테마파크는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로 알려진 홍길동을 주제로 조성된 공간으로, 복원된 생가와 산채 체험장, 국궁장, 야영장, 숙박시설 ‘청백한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광장 바닥분수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리는 대표적인 체험형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심우정 장성부군수는 "2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으로 홍길동 테마파크의 관광 자원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관광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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