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과천경마장 이전과 관련해 '렛츠런파크 서울 유치 서명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31일 김경일 시장을 비롯해 박정 의원(파주을)과 시도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서명식을 갖고 유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행사에 참석치 못한 윤후덕 의원(파주갑)도 유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1월 29일 국토교통부가 과천경마장 이전 및 해당 부지 주택공급계획 발표에 따라 경마공원 유치를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채택했다.
시가 경마장 이전지로 검토 중인 대상지는 문산읍 선유리 일원 미군 반환공여지다. 면적은 약 182만㎡ 규모로 미개발 상태다.
시는 접경지로서 70여년 동안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개발에 제약을 받아온 점을 고려할 때 대규모 국가시설 유치는 접경지역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점에서는 물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명분과 타당성을 갖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과천경마장은 연간 400만 명 이상이 찾는 시설로, 막대한 세수와 수천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경마공원이 파주로 이전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문화·레저가 결합된 복합공간 개발을 통해 수도권 서북부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 31일 기준 파주시민 총 1만1406명이 '렛츠런파크 서울 유치' 서명에 참여했다. 서명은 오는 4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시 누리집(온라인)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서명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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