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베트남·라오스 계절근로자 1차 232명 조기 입국

봄철 영농기 일손 부족 ‘선제 대응’

경북 영양군은 23일부터 26일까지 1차 배정된 베트남·라오스 계절근로자 232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한다고 밝혔다.

1차 입국 인원은 라오스 32명, 베트남 200명이다. 이들은 봄철 영농기에 맞춰 계약 농가에 배치돼 약 8개월간 근무한 뒤 11월 초 귀국할 예정이다.

영양군은 올해 농가 의견을 반영해 계절근로자 도입 시기를 평년보다 10일 이상 앞당겼다. 정식기 등 초기 영농 작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입국 당일 오리엔테이션과 환영식을 열어 현장 적응을 돕고, 마약 검사와 통장 개설, 상해보험 가입 등 필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이 영농 현장에 조기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고추·상추·배추 등 주요 작물 재배 농가에 배치돼 정식과 초기 생육 관리 작업을 맡는다. 군은 이들이 농번기 이전 인력 공백 해소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또 마약 검사비와 외국인 등록 수수료, 부식비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체류 여건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근로조건 준수와 인권 보호를 위해 전담 통역요원과 함께 정기적인 현장 점검도 병행한다.

황영호 유통지원과장은 “봄철 영농 준비 시기에 맞춘 계절근로자 조기 입국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올해 3월과 4월, 6월, 7월 등 총 4차례에 걸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다. 총 468농가에 1천161명을 배치해 농가 일손 부족 해소에 나선다.

▲ⓒ영양군청

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