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2026년 섬 발전사업으로 여수, 완도, 신안 등 10개 시군, 102개 섬에 총 1353억 원을 투입해 안전 인프라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에 나선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섬 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관광객 접근성을 개선해 '체류형 관광' 확대를 목표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어업 기반시설 확충과 교통 인프라 개선, 소득사업 발굴, 문화·복지시설 조성 등이다. 방파제 보강, 물양장 설치, 마을안길 개설과 함께 연륙·연도교 건설, 도선 건조, 여객선 대합실 신축 등이 포함된다.
또한 어류·해조류 가공 등 섬 특화 소득사업과 주민 쉼터, 복지회관, 커뮤니티센터 조성도 병행된다.
올해 신규사업도 눈에 띈다. 거문도 덕촌 특성화사업을 비롯해 무안 탄도 응급헬기 착륙장 조성, 여수 동도·삼산면 여객선 접안시설 정비, 고흥 연홍도 해안경관도로 정비, 신안 가거도 '국토끝섬' 트레킹길 정비 등이 추진된다.
전남도는 단순한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섬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개발을 통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고,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박태건 섬해양정책과장은 "이번 사업비 확보는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섬의 미래가치 제고를 위한 기반"이라며 "현장 중심 정책과 시군 협력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제4차 섬종합발전사업에서 전국 대상 섬 371개 가운데 58%에 해당하는 215개 섬을 포함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7262억 원으로 전국 사업비의 약 49%를 차지해 섬 정책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