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장재리 LNG 화력발전소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장혁 천안시의원이 주도한 불당동 주민 대표 논의기구가 국회와 지방의회의 대응을 이끌어내며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0일 천안 불당동 펜타포트 일대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는 이정문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아파트 입주자대표 등이 참석해 발전소 건립 문제를 논의했다.
주민들은 신도시 인근 500MW급 발전소 입지의 부적절성과 저층 굴뚝으로 인한 오염 우려를 제기하며 사업 철회를 요구했다.
장혁 천안시의회 의원은 “천안 시민의 건강권이 배제된 채 추진되는 사업은 명백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정문 국회의원은 “주민 수용성은 전기사업법상 핵심 기준”이라며 “천안 시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중대한 법적 하자”라고 지적하고, 환경영향평가 반려를 위한 대응을 예고했다.
천안시의회도 반대 입장을 공식화한다. 시의회는 23일 ‘발전소 건립 반대 결의문’을 채택해 시민 의견을 대외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주민들은 오는 24일 선문대 공청회에 맞춰 300여 명 규모의 집회를 예고하며 반대 수위를 높이고 있다.
장혁 시의원은 “주민이 만든 대응이 정치권을 움직였다”며 “공청회 저지와 추가 대응을 통해 발전소 백지화를 끝까지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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