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경북도의원 사퇴…청도군수 선거 본격 돌입

“자리보다 책임”…공천면접 참여, 지역 변화 의지 강조

경상북도의회 이선희 의원이 지난 19일도의원직을 사퇴한 후 20일에는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주관한 공천면접에 참여하면서 본격 청도군수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사퇴는 청도의 미래에 대한 책임을 직접 짊어지겠다는 결단으로 해석된다. 현행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지방의원이 직을 유지한 채 선거운동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는 스스로 직을 내려놓는 선택을 했다.

이선희 후보는 “사퇴에 앞서 도의원으로서의 직무를 끝까지 수행해야 한다는 고민도 있었지만, 남은 회기 일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점을 고려했다”며 “이는 책임을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책임으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예산과 권한의 구조적 한계 속에서 넘기 어려운 벽을 여러 차례 체감했다”며 “이제는 물러설 수 없는 자리에서 청도의 변화를 직접 만들어야 할 시간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8년간 경상북도의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기획경제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예산·정책·산업 분야 전반에서 성과를 쌓아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민의힘에서 28년간 당의 가치와 기조를 일관되게 실천해 온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중앙정부 및 광역단위 정책과 연계한 지역 발전 전략을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청도의 산업구조 전환과 교통·경제 기반 재설계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도의원 재임 기간 동안에는 중견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희 후보는 “지금 청도는 선택의 시간이 아니라 결단의 시간”이라며 “저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오직 청도의 성공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실제로 나아지는 변화를 만들고,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선희 후보는 공천면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하며, 청도의 미래 비전과 실행 가능한 정책을 중심으로 군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선희 전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본인제공

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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