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 문평동 공장 화재 사망 10명·실종 4명…오늘 1차 합동 감식

붕괴 위험 잔해 속 실종자 4명 고립 가능성, 안전진단 거쳐 철거·수색 병행

▲21일 새벽 대전 문평동 공장 화재 현장에서 119 구급대원들이 3층 내부 진입 및 수색 결과를 기다리며 구조 대기하고 있다 ⓒ프레시안(이재진)

대전 대덕구 문평동 공장 화재 현장에서 밤샘 수색을 벌인 소방당국이 실종자 4명의 행방을 찾기 위해 붕괴 건물 철거와 병행한 수색에 나선다.<2026년 3월21일자 대전세종충청면>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 4명은 화마에 내려앉은 건물 잔해 속에 고립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건물이 심하게 붕괴된 지점은 동관 주차장 뒤편으로 오전 6시40분쯤부터 인명구조견을 내부로 투입해 접근이 어려운 구역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좁히고 있다.

소방당국은 “붕괴 위험이 큰 만큼 전문기관의 안전진단을 거쳐 철거 순서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진단 결과에 따라 단계별로 철거와 수색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0시20분쯤 3층 탈의실 창가 인근에서 실종자 9명이 한꺼번에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0명, 부상 59명 등 총 69명으로 늘어났다.

소방당국은 발견된 희생자들에 대해 가족과 유전자 검사 등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고 원인 규명과 사후 대책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이후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발화부로 추정되는 지점에 대한 1차 합동감식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화재 관련 전담수사팀을 구성한 대전지검 역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사고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대한법률구조공단과 법률홈닥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을 통해 사상자와 유가족에 대한 법률지원 및 치료비·장례비 지원에 나선다.

또한 스마일센터를 통해 피해자들의 심리치료 등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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