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구청장, 시·구의원 경선에 나설 후보자와 경선 방식을 최종 확정하면서, 사실상의 본선으로 여겨지는 당내 경쟁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상무위원회는 14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경선 방식 및 후보자를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구청장 경선은 지역별 후보자 수에 따라 맞춤형 방식으로 치러진다.
동구(노희용, 진선기, 임택 등 3인)·광산구(박병규, 박수기, 차승세 등 3인)는 국민참여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한다. 1위 후보가 과반(50%)을 득표하지 못하면 1, 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남구(김병내, 김용집, 성현출, 하상용, 황경아 등 5인)는 1차로 예비경선(당원경선)을 통해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한 뒤, 2명의 후보가 결선투표(국민참여경선)으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김대원, 김동찬, 문상필, 신수정, 오주섭, 정다은, 정달성, 조호권 등 가장 많은 8명의 후보가 몰린 북구는 2단계 경선을 치른다. 1차 당원 경선으로 8명의 후보를 5명으로 줄인다. 이후 5명의 후보가 국민참여경선을 치르고,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가 다시 국민참여경선 방식의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후보는 100% 당원 경선으로 선출된다. 특히, 후보 순번을 정하는 과정에서 '정치 신인'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규칙이 적용된다.
경선 결과 확정된 후보 중 여성·청년·장애인 신인이 있을 경우, 이들에게 기호 '가'번을 우선추천한다. 반면, 기초의원 재선 이상이거나 의장 경력자는 '가'번 추천에서 원천적으로 배제된다.
만약 해당 선거구에 우선추천 대상자가 없을 경우에는 45세를 초과한 남성 신인에게 '가'번을 배정하고 그 외에는 득표율 순으로 순번을 결정한다.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당헌·당규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절차를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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