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가 향후 도시 성장 방향을 담은 장기 도시계획을 확정하면서 100만 특례시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했다.
시는 ‘2040 평택 도시기본계획’이 최근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도시의 미래상과 공간구조,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 도시계획으로, 향후 도시 발전의 기준이 되는 중장기 청사진이다.
이번 계획에서 평택시는 2040년 계획인구를 105만4천 명으로 설정했다.
이는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7번째로 100만 명 이상의 계획인구를 반영한 도시기본계획으로, 시는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100만 특례시 진입을 위한 제도적·공간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시기본계획에는 평택의 산업 성장 기반을 토대로 한 미래 발전 전략이 담겼다.
시는 반도체와 수소 산업, 항만·물류 산업 등 지역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광역 교통체계와 생활 인프라 확충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도시 규모 확대뿐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을 핵심 과제로 반영했다.
시는 동부와 서부,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 구조를 구축해 지역 간 발전 격차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동부 생활권은 첨단산업과 연구개발, 국제교류 기능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부 생활권은 평택항을 기반으로 물류와 수소 산업, 해양관광 기능을 중심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특정 지역에 기능이 집중되지 않도록 하고 평택 전역의 동반 성장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 기반시설 확충도 계획에 포함됐다.
시는 돌봄·교육·문화·체육·복지 등 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을 생활권별로 균형 있게 확충하고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광역 교통망 확충과 주요 거점 간 연계 체계를 강화해 도시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높이고, 산업과 주거, 교통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도시기본계획 승인은 평택이 100만 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동부와 서부,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 발전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미래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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