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백학선)이 짙은 해무가 자주 발생하는 농무기에 밀입국 선박 증가 가능성에 대비한 해상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13일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12일 육군 제31보병사단 제96여단과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의심 선박 발견부터 도주 선박 차단, 도주자 검거까지 전 과정을 실제 상황을 가정한 불시 훈련 방식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해상 국경범죄 발생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서해해경청은 최근 3년간 관내에서는 밀항 시도와 제주 무사증 무단이탈 등 국경범죄가 총 11건 발생했다. 특히 범죄 수법이 점차 조직화·지능화되고 있으며 이동 경로와 수단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이에 훈련을 통해 해상 국경범죄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사전 예방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최근 소형 보트 등을 이용한 밀입국 시도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국민들의 관심과 신고가 중요하다"며 "밀항·밀입국 관련 범죄나 의심 선박을 발견할 경우 가까운 해양경찰서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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