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전국 유일 단체장 사수할 수 있나…담양군수 선거 판세 '안갯속'

혁신당 정철원 현 군수 우위 속 민주당 박종원 도의원 '맹추격'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 담양군수 선거가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조국혁신당 소속 정철원 현 군수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에서는 박종원 전남도의원이 경선 경쟁력을 보이며 판세 변화를 노리고 있다.

리서치제이가 메디언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담양군 거주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적합도에서 박종원 도의원이 39.7%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규현 전남도의원 19.7%,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 18.8%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인물 11.6%, 없다 4.5%, 잘 모르겠다 5.8%로 집계됐다. 박종원 도의원은 2위 후보군과 두 배 가까운 격차를 보이며 강세를 보였다.

같은 조사에서 실시된 전체 담양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조국혁신당 정철원 군수가 31.9%, 더불어민주당 박종원 도의원 29.9%로 조사됐다. 이어 이규현 14.4%, 이재종 11.8%, 무소속 최화삼 5.3%, 기타 다른 인물 2.2%, 없다 1.4%, 잘 모르겠다 3.1% 순이었다.

▲담양군수 후보군. 왼쪽부터 박종원, 이규현, 이재종, 정철원ⓒ프레시안

앞서 KBC광주방송과 광남일보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월 2일부터 3일까지 담양군 거주 만 18세 이상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담양군수 후보 지지도에서 정철원 군수는 37.1%를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박종원 현 전남도의원은 23.3%로 뒤를 이었고, 이규현 현 전남도의원 12.4%,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 9.9%, 최화삼 전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 8.7% 순으로 나타났다. 김종진 현 담양 미래전략연구소장은 1.2%, 기타 후보 1.4%, 없음·모름 응답은 6.0%로 집계됐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재 판세는 정철원 군수의 우위가 분명하지만 민주당 지지율이 70% 안팎이라는 지역 정치 구조를 고려하면 선거 구도가 언제든 접전으로 바뀔 수 있다"며 "결국 민주당 지지층이 어느 후보에게 얼마나 응집되느냐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라고 말했다.

이번 기사에 인용된 리서치제이 조사는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16.3%이다.

리서치뷰 여론조사는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11.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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