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김제소방서는 6일 오후 3시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을 찾아 불길 속에서 인명을 구하려다 안타깝게 순직한 고(故) 성공일 소방교의 3주기 추모 참배를 엄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고인의 유가족을 비롯해 이종옥 김제소방서장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관계자 동료 소방관 등 28명이 참석하여 고인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순국선열과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을 이어갔으며 시종일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이 남긴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참배 후에는 유가족을 위문하며 슬픔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고 성공일 소방교는 2022년 5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김제소방서 금산119안전센터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임용 1년이 채 되지 않은 2023년 3월 6일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의 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안에 사람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요구조자를 구조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진입했다가 끝내 돌아오지 못하고 순직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향년 30세로 생일을 불과 나흘 앞둔 시점이어서 동료들과 시민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제소방서는 이번 추모 참배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던진 소방공무원의 희생을 기리는 한편 동료 소방관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국민 소방 안전 의식을 고취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종옥 김제소방서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고 성공일 소방교의 희생을 우리 모두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고인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시민들이 평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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