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90여일 앞둔 PK 여론 "여당 다수 당선돼야" 약우세

정당지지율 8주째 더불어민주당 리드…국민의힘 두자릿수 격차

6·3 지방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PK에서도 '여당 승리'를 희망하는 응답이 '야당 승리'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은 8주째 더불어민주당이 리드하며 무당층 비율을 좁혔다.

6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3월 1주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전주 대비 1%p 상승하며 취임 후 최고치와 같은 6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5%에 그치며 하락세를 이어가는 한편 더블스코어 이상의 격차를 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부정 평가는 부동산 정책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PK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8%로 집계되며 전주 조사 대비 3%p 감소했다. TK를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가 관측되는 가운데 대전·세종·충청과 함께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부정평가는 전주 조사와 동일한 30%로 확인되며 긍부정평가의 격차가 28%p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동 상황 대응책 논의를 위한 국무회의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당지지도에서는 8주째 더불어민주당의 리드가 이어졌다. 같은 기간 PK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40%로 나타나며 전주 조사보다 2%p 감소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p 증가했지만 27%에 그치며 전주 조사에서 17%p였던 지지율 격차를 13%p 수준으로 좁히는데 그쳤다. 무당층 비율은 24%로 집계되며 광주·전라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았다. 이는 전주 대비 6%p 줄어든 수치다.

6·3 지방선거를 놓고는 PK에서 여당 후보가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6%로 나타나며 약우세였다. 야당 후보가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로 집계됐다. '여당 승리'를 희망하는 응답이 앞섰지만 2월 1주차 대비 '여당 승리'는 2%p 감소했고 '야당 승리'는 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따른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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