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만 의원 "6·3 지방선거 불출마 할 것"

제주도의회 양용만(국민의힘 한림읍)이 6·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도의회 양용만 의원(국민의힘 한림읍).ⓒ제주도의회

양 의원은 4일 오전 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도의원이라는 직함보다 더 무거운 현장 전문가의 이름으로 돌아가려 한다"며 이번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불출마 입장문을 통해 "현장의 부름에 응답하며, 아름다운 소임을 내려놓는다"며 "제 정치의 고향이자 삶의 터전인 한림읍민 여러분과 도민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1차 산업을 일으켜 세우고, 우리 농어민들의 소득을 조금이라도 높여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 길에 들어섰다"면서 "부족한 저를 믿고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의정활동 기간 쉼 없이 질문하고 해답을 구하며 현장을 누벼왔다"고 회고했다.

특히 "지금 제주가 직면한 과제는 정치적 수사가 아닌 '현장의 실천'"이라며 "현재도 1차 산업 현장에 몸담고 있고, 앞으로도 그 길을 계속 걸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 의원은 지난 2022년 7월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입성한 뒤 전반기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과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의정 활동으로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양식장 고수온문제 대안제시 ▷축산 환경 문제 해결 등 현장에서 변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양 의원은 "전국을 다니며 분석한 농산물 산지 유통 개선의 과제들이 차후 도정에서 반드시 열매 맺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비록 한 발 뒤로 물러나지만, 농업과 농촌, 그리고 지역공동체의 현안이 흔들리지 않도록 현장에서 변함없이 목소리를 내고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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