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의료기관 내 아이누리 돌봄센터 운영을 시작하며 부모와 아이 모두를 위한 새로운 돌봄 모델을 선보였다.
4일 시흥시에 따르면 ‘아이누리 돌봄센터 대야점’은 중앙산부인과의원 4층에 설치됐으며, 시가 공간을 조성하고 로데오행복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 운영을 맡았다.
이 센터는 기존 돌봄 서비스에 ‘아픈아이 돌봄’을 추가, 입원이 필요 없는 질병 아동에게 침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호자가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 병원 동행 서비스까지 지원해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줄인다.
그동안 맞벌이·한부모 가정에서는 자녀가 갑자기 아플 경우 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보호자가 직장을 쉬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시는 의료기관과 협업해 이러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중앙산부인과의원은 4층 공간을 10년간 무상 임대하며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구축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 ‘온동네 초등돌봄’과도 연계된다. 학교·지역사회·공공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 속에서 시흥시는 병원 연계 돌봄 모델을 핵심 실천 사례로 삼아 지역 맞춤형 돌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이누리 돌봄센터 대야점은 만 3세~12세 아동이 이용 가능하며, 병원 동행 서비스는 오전 8시~오후 7시, 침대 돌봄 서비스는 오전 8시~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신청은 시흥시 초등돌봄서비스 누리집이나 콜센터(1588-0910)를 통해 가능하다.
조현자 시 성평등가족국장은 “이번 사업은 시흥형 돌봄 모델로, 부모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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