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창녕 3·1민속문화제 28일 개막

영산 쇠머리대기·줄다리기 공개행사 등 전통 프로그램 다채

독립만세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고유의 민속문화를 널리 알리는 3·1민속문화제가 다양한 전통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창녕군은 제65회 3·1민속문화제를 영산 국가무형유산 놀이마당과 연지공원 일원에서 '3·1민속문화향상회' 주최·주관으로 개최한다.

올해로 65회를 맞는 이번 문화제는 영산 지역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고 지역 고유의 민속놀이를 보존하기 위해 1961년부터 이어져 온 전통 행사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문화제 첫날 전야제에서는 제등축하 시가행진·쥐불놀이와 3·1만세운동 재현 행사·낙화 불꽃놀이·통영오광대 초청공연 등이 펼쳐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에는 쇠머리대기 안전기원제와 3·1독립결사대 위령제·구계목도 시연회·개막식·골목줄다리기·통일메아리악단 공연이 이어지고 주요 행사인 국가무형유산 영산쇠머리대기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셋째 날에는 삼일민속 궁도대회와 시무구지 놀이·청소년 페스티벌·마당극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마련되며 마지막 날에는 따오기춤 공연과 꼬마줄다리기에 이어 국가무형유산 영산줄다리기 공개행사가 펼쳐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연지공원 일원에서는 짚공예와 자개 손거울 만들기·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전통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는 공동체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대표적인 대동놀이로 문화유산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영산줄다리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돼 세계적인 전통문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의 웅장한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이자 낙화 불꽃놀이와 마당극, 짚공예 체험 등 다양한 전통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영산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느끼고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됐다.

▲창녕군 제65회 3·1민속문화제 홍보물. ⓒ창녕군
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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