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정치사에서 '최연소 도의원' 수식어로 출발한 나광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이 8년 차 중진 의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나 의원은 지난 2018년 전남 최연소 도의원으로 당선되며 지역 정치 지형에 변화를 예고했다. 기성 정치 중심이던 도의회에 젊은 시각과 새로운 문제의식을 들고 들어왔고, 청년과 미래 세대의 목소리를 제도권 정치로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8년간의 의정활동에서 나 의원의 강점은 단연 '현장성'으로 꼽힌다. 책상 위 정책이 아닌 도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직접 챙기며, 지역 민원 해결과 제도 개선을 병행해 왔다.
농어촌과 지역 균형발전 문제, 청년 일자리와 주거, 교육·복지 현안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전남형 정책 대안을 마련해 왔다.
특히 최근 전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라남도교육청 아침 간편식 지원 조례안'은 나 의원의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입법 성과로 평가된다.
해당 조례는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에게 간편식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적 토대를 구축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나 의원은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의 학습 집중도와 건강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아이들의 기본적인 식생활을 지원하는 것은 복지가 아니라 교육의 출발선 보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청년 정책 기반을 넓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비롯해 지역 산업과 소상공인 지원, 도민 안전과 복지 강화를 위한 조례 제·개정에 적극 참여해 왔다.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실제 입법과 예산 반영으로 연결시키는 의정활동을 펼치며 '말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 의원'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재선 이후에는 상임위원회 활동과 예산·정책 심의 과정에서 조율자 역할도 강화됐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함께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는 합리적 비판으로 전라남도의회 내 정책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젊은 의원 특유의 역동성과 안정적인 의정 운영 능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나 의원의 8년은 단순한 '최연소 기록'을 넘어 청년 정치가 일회성 상징에 그치지 않고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현안을 꾸준히 파고들며 정책으로 답해 온 그의 의정 행보는 전남 정치에서 세대 교체와 정책 혁신의 하나의 모델로 남고 있다.
재선 도의원으로서 그의 다음 과제는 지난 8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무안의 미래 비전과 구조적 과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다. 교육, 산업, 균형발전이라는 핵심 의제를 지역 발전 전략으로 구체화할 수 있을지 지역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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