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청소년이 정책을 제안하고, 이 중 선정된 사업을 실제 예산에 반영하는 ‘2026년 주민참여예산 청소년 제안사업 민관협치형’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의 정책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일부를 청소년 분야로 분리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이 일상에서 느끼는 문제를 스스로 발굴해 정책으로 제안하고, 예산 반영부터 실행 과정 모니터링까지 전 단계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사업 규모는 총 5억 원이다. 오는 4월 6일까지 경기도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과 경기도꿈드림 청소년단 등 청소년 참여기구 구성원은 물론, 도내 청소년이라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누구나 정책 제안에 참여할 수 있다.
제안 분야는 △청소년 활동 △교육·진로 △보호·복지 △디지털·미디어 △권익·인권 등 청소년의 생활 전반을 폭넓게 아우른다. 정책 제안 과정에서는 전문가 자문과 숙의 과정을 거치며, 이후 제안사업 심사와 온라인 도민 투표를 통해 최종 사업이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후에는 청소년 참여기구를 중심으로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행되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이어질 예정이다.
정책 제안은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누리집 내 정책참여 플랫폼 ‘청출어람’, 경기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및 경기도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 전자우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와 유관기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동환 도 청소년과장은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정책 기획과 예산 반영, 사업 이행 확인까지 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청소년들의 도정 참여와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청소년의 시각에서 제안된 정책이 실제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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