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026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 정치 참여 확대와 여성 공천 강화를 결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평등 민주주의! 여성의 빛으로, 2026 지방선거 승리 여성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수진 전국여성위원장을 비롯해 서영교·백혜련·조승래 의원 등 당 지도부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여성 당원, 여성 예비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수진 전국여성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여성의 정치 참여와 대표성 확대는 민주주의의 필수 조건”이라며 “성평등이 빠진 민주주의는 결코 완성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0년간 여성 광역단체장이 단 한 명도 없었던 부끄러운 역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깨져야 한다”며 “여성 공천 30%는 더 이상 권고사항이 아니라 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축사에서 “여성의 헌신과 희생 위에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서 있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처럼,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성들이 공정한 경쟁 속에서 실력으로 공천받고 당선될 수 있도록 중앙당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사무총장에게 “여성 후보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공천 과정을 엄정하게 관리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 공천 30%’를 상징하는 희망볼 퍼포먼스와 함께 참석자 전원이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결의 장면이 연출됐다. “성평등 민주주의”, “여성의 힘으로 2026 지방선거 승리”라는 구호가 대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또한, 전국 여성위원회의 우수 사업 시상과 함께, 현재 민주당 소속 여성 기초단체장인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여성 공천 30% 달성과 여성 정치인의 대거 진출로 지방선거 승리를 이루자”고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여성 후보자 지원과 공천 확대를 본격화하며, 여성 정치 세력화를 통해 2026년 지방선거 압승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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