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의 수산 경제를 지키기 위한 남진복 경상북도의원의 '광폭 행보'가 위기에 빠진 지역 어촌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4일 남 의원에 따르면, 울릉군은 올해 어선 감척 사업비로 국·도비를 포함해 총 43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경북도 전체 감척 사업비(143억 원)의 약 30%에 달하는 규모로, 단일 시·군 단위로는 이례적인 집중 지원을 끌어낸 결과다. 지난해 확보했던 28억 원(13척 감척)과 비교하면 예산 규모는 약 53%(15억 원) 이상 대폭 증액됐으며, 감척 물량 또한 역대 최대치인 28척에 달한다.
특히 이번 예산 확보는 극심한 오징어 어획량 감소로 실의에 빠진 어민들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어선 감척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실질적인 경영 정상화 발판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 감척 대상은 오징어 조업 등을 영위하는 연안 복합 어선이다.
최근 울릉도 어업 현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중국 어선의 무분별한 싹쓸이 포획으로 인해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겪어왔다. 출항할수록 적자가 쌓이는 구조적 한계 속에서, 이번 대규모 감척 사업은 한계 상황에 직면한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퇴로를 열어주는 ‘경제적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진복 의원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 확보가 오징어 조업 불황으로 깊은 시름에 빠진 우리 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릉·독도 어민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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