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I 활용 '인천육아코디' 챗봇 서비스 도입 추진

영유아를 가정에서 키우는 부모들의 육아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인천광역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챗봇 서비스에 나선다.

인천시는 가정양육 영유아 부모들이 육아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칭) ‘AI 인천육아코디’ 챗봇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 테스트 화면 ⓒ인천광역시

‘AI 인천육아코디’는 아이의 발달 단계별 성장 정보부터 각종 육아 지원금, 지역별 부모교육과 행사, 장난감 대여 정보까지 흩어져 있던 육아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나 누리집을 새로 구축하지 않고 카카오톡 챗봇을 자체 제작해 행정 절차와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영유아 가운데 가정에서 양육되는 아동 비율은 25.3%로 나타났으며, 특히 0세 영아의 경우 가정양육 비율이 75.1%에 달해 초기 양육 단계에서 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보 접근성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육아 관련 정보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각종 기관 누리집 등에 분산돼 있어 부모들이 원하는 정보를 한 번에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카카오톡 기반 챗봇을 통해 연령과 거주 지역에 맞춘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복잡한 검색 없이도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인공지능과 자동화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연동해 부모의 질문에 보다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하고, 일정 알림 서비스 등 기능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 시제품 제작과 언론 홍보를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부모 체험단 운영과 시범 운영을 거쳐 서비스 완성도를 높인 뒤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조은주 시 영유아정책과장은 “AI 인천육아코디는 가정양육 부모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언제든지 안내하는 든든한 육아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부모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신뢰받는 육아 지원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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