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최강의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현장을 점검했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20일 미추홀구에 위치한 노숙인요양시설을 방문해 입소자와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겨울 들어 가장 길고 강력한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과 혹한기 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시장은 지난해 12월에도 동구 쪽방촌을 찾아 거주민과 상담소 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이날 방문한 노숙인요양시설은 2007년 개소해 현재 노숙인 16명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으며, 심리·정서 지원과 직업재활, 사회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유 시장은 입소자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불편 사항을 살피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시설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취약계층 보호와 안전관리에 각별히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인천시에는 약 260명의 노숙인이 5개 시설에 입소해 생활하고 있으며, 전철역 주변을 중심으로 약 130명의 거리 노숙인과 240여 명의 쪽방 거주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동절기 대책을 수립해 자치구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보호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시설 입소를 독려하고 귀마개, 장갑, 핫팩 등 구호물품과 도시락을 지원하는 한편, 쪽방 밀집 지역에 대해서는 안부 확인과 난방 설비 점검·수리, 한파 대응키트와 연탄, 난방유, 담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겨울철은 취약계층에게 가장 위험한 시기인 만큼, 이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보호 활동과 철저한 한파 대비 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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