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대폭 확대한다. 하남시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관내 14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2026년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정 운영 방향을 시민들과 투명하게 공유하고, 생활 현장에서 체감하는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시장이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의 관행적인 업무 보고를 최소화하고, 시민 발언 시간을 대폭 늘려 ‘말하는 행정’이 아닌 ‘듣는 행정’에 방점을 찍었다.
주민과의 대화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관련 실·국장 등 주요 간부 공무원들이 함께한다.
시민들이 제기한 건의와 민원에 대해 시장이 현장에서 바로 답변하는 ‘즉문즉답’ 방식으로 진행해 행정의 속도감과 책임성을 높일 계획이다.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관련 부서를 통해 즉시 후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하남시는 이번 대화를 통해 형식적인 의견 수렴을 넘어, 시민 일상과 맞닿아 있는 교통·안전·생활 인프라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바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순회 일정은 1월 20일 천현동과 감일동을 시작으로 관내 전 동을 차례로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일반 시민 참여자 모집도 병행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자치행정과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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