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총동창회는 9일 "국립순천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의 대학 통합 논의와 관련, 재학생들이 재투표 실시에 대한 의견을 묻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총동창회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대학 통합 논의가 다양한 사회적·정책적 맥락과 맞닿아 있는 사안"이라며 "지역과 대학의 미래가 함께 걸린 사안인 만큼 학생들의 자율적 판단 속에서 깊이 있는 숙의가 이루어지고, 그 결과가 공동체의 공감 속에서 받아들여지기를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논의 과정에서 드러난 후배 재학생들의 문제의식과 책임감을 신뢰한다"며 "학생들의 이러한 고민과 선택의 과정을 존중하고, 앞으로 이어질 논의 역시 차분하고 책임감 있게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앞서 순천대는 목포대와 통합 찬반투표에서 학생들의 반대로 통합 부결 의견을 정한 바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 통합 반대 원인이 '설명 부족'으로 꼽히자, 학교 측은 적극적인 정보 전달 방식을 통해 여론을 찬성으로 돌리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학생회의 요구를 전제로 대학 측이 지난 6일과 8일 '온라인 통합 설명회'를 진행한 후 학생회 측은 오는 12일 대학 통합 관련, 학생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실시 방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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