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경제협력, 선언에 그쳐선 안 돼”…이원택, 새만금 ‘동북아 협력 거점’ 역할 강조

장관급 ‘한중 상무 협력 대화’ 신설 계기, 새만금 투자 실현이 관건

▲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 의원실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이 한중 장관급 경제협력 채널 복원을 계기로 “한중 경제협력이 외교적 선언을 넘어 새만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동북아 경제 협력의 축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9일,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국 상무부가 장관급 정례 협의체인 ‘한중 상무 협력 대화’를 신설하고 산업단지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15년 가까이 중단됐던 장관급 정례 소통 채널이 복원되면서, 한중 경제협력이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구조로 전환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새만금이 다시 공식 의제로 다뤄진 점을 의미 있게 봤다. 그는 “2015년 한중 FTA 이후 공동 산업단지로 지정됐지만 투자 성과가 제한적이었던 새만금이 재조명된 것은, 전북 산업구조 전환과 새만금 재도약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단지 협력 MOU 체결과 중국 상무부 투자조사단의 새만금 방문도 변화의 신호로 꼽았다. 이 의원은 “새만금이 동북아 공급망과 연결되는 전략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출발선에 섰다”며 “부품·소재, 녹색에너지, 바이오·제약 등 미래 산업 중심의 성장 기회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새만금 신항 배후 부지 일대와 관련해 “자유무역지역과 보세구역 지정 등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 국제도시 기반을 갖추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해 K-푸드 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중요한 것은 투자조사단 방문 이후”라며 “조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되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6년 상반기 내 상징성과 실효성을 갖춘 시범 투자가 성사될 수 있느냐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전북이 투자 즉시 가능한 인프라와 행정 체계를 갖추고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업해야 할 시점”이라며 “새만금을 매개로 한중이 동반 성장하는 실질적 투자가 가시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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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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