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새해를 맞아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며 ‘시민 중심 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남시는 최근 시청에서 2026년 첫 정책모니터링단 정기회의를 열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권역별 소통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정책모니터링단은 원도심·미사·감일·위례 등 4개 권역 시민들로 구성된 참여 기구로, 지역 현안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로 운영 4년 차를 맞은 정책모니터링단은 그동안 생활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시에 전달하며 ‘시민의 눈과 귀’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회의에서도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정책 점검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회의에서는 하남시가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들이 공유됐다. ▲하남 최초 종합병원인 연세하남병원 개원 추진 상황 ▲캠프콜번 개발 ▲교산신도시 개발계획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조성 ▲지하철 3호선·9호선·위례신사선 연장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이 설명됐다. 시는 사업 진행 과정과 과제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시민들과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진 권역별 모니터링 보고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발로 뛰며 확인한 생활 밀착형 개선 과제가 제시됐다.
원도심에서는 28-059번 버스정류소 이용 불편 문제, 미사 지역에서는 황산숲 데크로드 조성 및 선동IC 확장 개선, 감일 지역에서는 방아다리길 개통 필요성 등이 건의됐다. 시민들은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현장 여건과 이용 실태를 토대로 구체적인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하남시는 이날 제안된 사항들을 관련 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한 뒤,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청취에 그치지 않고,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는 ‘응답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정책모니터링단은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생생하게 시정에 전달하는 소중한 통로”라며 “앞으로도 주요 정책들이 시민의 눈높이에서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권역별 시민 참여를 확대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정 운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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