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속도로순찰대와 경찰서 교통경찰관을 대상으로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해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지난 4일 서해안고속도로 고창 인근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고 수습 중이던 현장을 SUV 차량이 덮쳐 경찰관과 견인기사가 숨진 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사고 발생 시 △트래픽 브레이크(경찰차 지그재그 주행을 통한 서행 유도)를 활용한 신속한 현장 통제 △차로 차단 및 우회 유도 △불꽃신호기와 LED 안전경고등 설치 △도로관리청·소방 등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 점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운전자와 경찰관, 사고 수습 관계자의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동 조치 능력과 현장 대응 숙련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실전과 유사한 사고 상황을 설정해 훈련이 이뤄졌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교통사고의 위험성은 사고 자체보다 이후 발생하는 2차 사고에서 더욱 크게 나타난다”며 “이번 가상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크루즈컨트롤 사용 시 주의사항과 위험성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사고 현장에서는 비상등 점등과 서행 등 안전수칙 준수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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