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구미 투자 공식화…AI 데이터센터 들어선다

대한민국 대표 제조 도시인 경북 구미가 삼성SDS의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첨단 디지털 산업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삼성SDS가 구미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구미는 반도체 소재부터 AI 연산, 모바일 완제품 수출로 이어지는 ‘국내 유일의 AI 완결형 공급망’을 갖추게 됐다.

▲ 1공단 전경 ⓒ 구미시

삼성SDS는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구미에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는 투자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투자는 구미시가 추진해 온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지정 이후 거둔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인프라 성과로 평가받는다.

새로 건립될 데이터센터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최첨단 AI 반도체가 대거 탑재될 예정이다.

이로써 구미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과 삼성SDS의 대규모 연산 능력, 그리고 전 세계로 수출되는 ‘갤럭시 AI’ 스마트폰 제조 역량이 결합된 이른바 ‘첨단산업 골든트라이앵글’을 구축하게 된다.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산업 구조에 AI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기반 역량이 본격적으로 이식되는 셈이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고급 IT 인력이 지역으로 유입되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AI 전문 인재 양성 시스템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60여 년간 한국 산업화를 이끈 구미가 첨단 디지털 도시로 전환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삼성SDS의 투자는 구미가 전통 제조 도시를 넘어 데이터와 지능형 서비스가 흐르는 AI 도시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삼성의 ‘AI 대전환’ 여정에 구미가 필수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력과 용수 공급 등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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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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