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역대급 특진 잔치…마약수사팀 4명 국수본 ‘팀특진’ 영예

대구경찰청이 마약류 온라인 판매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등 올 한 해 뛰어난 민생치안 성과를 거둔 경찰관 25명을 특별승진 임용했다. 이번 특진은 국가수사본부 팀특진을 포함해 행정 우수 사례까지 폭넓게 인정받으며 대구경찰의 역량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 대구경찰, 특별승진 25명 ⓒ 대구경찰청

대구경찰청(청장 김병우)은 31일 본관 10층 무학마루에서 지휘부와 승진자 가족, 동료 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헌신한 특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대구 치안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마약범죄 수사 분야다.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1팀 4명은 마약류 온라인 판매 운영조직을 일망타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수사본부 ‘팀특진’ 대상자로 선발됐다. 이를 통해 경정 1명, 경감 2명, 경사 1명이 각각 1계급 특별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경찰청 공적 마일리지 우수자 16명,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등 2명, 대구청 자체 선발 7명 등 총 25명이 승진 임용장을 받았다. 이번 대규모 특진은 대구경찰청이 올해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에 선정된 것과 궤를 같이한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축사를 통해 “대구경찰 개개인의 혼신을 다한 노력이 모여 치안 성과 최상위 등급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대구 시민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경찰로서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권용현 기자(=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