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전북 임실군이 '천만관광 명품도시' 실현을 향한 여정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운 해로 평가된다.
일심동행(一心同行·하나되어 함께 간다)을 군정 철학으로 내세운 심민 임실군수의 현장 중심 행정은 흔들림 없는 추진력으로 이어졌고, 관광·정주·농업·복지 전반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임실군은 올해를 '2025 임실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사계절 축제, 체험형 관광, 생태관광을 연계한 전략적 관광 정책을 본격 추진했다. 그 결과 2025년 11월까지 월별 방문객 수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다수 경신하며 사계절 관광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 결과 5월에는 102만 명이, 10월에는 129만 명 이상이 임실을 방문하며 통계 집계 이후 월 기준 최고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임실 관광의 핵심 거점인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은 11월 말 기준 43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대표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개장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175만 명을 돌파한 옥정호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성공적인 지방 관광정책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축제 중심축인 2025 임실N치즈축제는 5일간 61만여 명의 방문객과 30억8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관광 인프라 확충과 연계해 임실치즈테마파크 확대, 옥정호 생태길 및 무장애 나눔길 조성, 운종리 작약밭 운영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며 사계절 체류형 관광 기반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또한 반려산업도 관광과 결합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오수 의견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사업 추진, 반려산업과 신설된 정책 체계 구축,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과 임실N펫스타 개최 등을 통해 반려인 관광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다.
관광뿐 아니라 정주 여건 개선도 성과를 내고 있다.
임실읍 도심에 복합문화시설인 정주활력센터가 착공됐으며, 노후주거지 정비와 공공임대주택 사업, 도시재생 및 생활SOC 사업 등이 본격 추진돼 머무는 삶이 더 편안한 도시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업·농촌 분야 역시 지속가능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책이 본격화됐다.
임실N치즈 고품질화를 위한 젖소 도입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한 인력난 해소, 농민 공익수당 지급, 스마트농업 확산 및 시설 현대화 지원 등 '생산-유통-소비' 선순환 구조 강화를 위한 정책이 다양하게 추진됐다.
사회 안전 및 복지 측면에서도 임실군은 풍수해 예방 인프라 확대, 상수도 원격 검침 확대, 방문 건강관리 및 응급진료 서비스 강화 등 군민 생활 안전망 강화에 주력했다.
복지 정책 역시 맞춤형 지원 확대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세대가 함께 행복한 도시 구현'에 기여했다.
심민 군수는 "올 한 해도 군민 여러분과 함께 '머무는 삶이 행복한 명품도시 임실'을 향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관광과 정주 여건 개선, 농업과 복지까지 어느 한 분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늘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변함없는 신뢰와 응원이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심 군수는 "임기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계획된 사업들을 하나하나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임실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겠다"며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음 세대가 이어갈 수 있는 튼튼한 임실을 남기겠다는 책임감으로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실한 마음과 책임 있는 자세로 약속을 지며 끝내 완수하는 성윤성공(成允成功:진실을 다해 목표했던 일들을 끝까지 완수한다)의 자세로 천만관광 명품도시 임실 실현을 향한 길을 마지막 순간까지 흔들림 없이 군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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