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주택금융 장기자금 확보 나선다

iM뱅크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안정적인 주택금융 자금 조달에 나선다. 커버드본드에 대한 지급보증 협력을 통해 장기자금 조달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 주택금융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 (좌)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우)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김경환)와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iM뱅크

iM뱅크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8일 대구 수성동 iM뱅크 본점에서 열렸다.

커버드본드는 주택담보대출 등 우량자산을 기초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자금 조달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iM뱅크가 발행하는 커버드본드에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이 결합되면서 발행 신뢰도 제고와 조달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iM뱅크는 이를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인 자금 조달 구조를 확보하고, 주택금융 공급 확대와 고객 중심 금융서비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역시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주택금융 시장의 안정성과 공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커버드본드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안정적인 주택금융 공급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국민 주거 안정을 뒷받침하는 금융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주금공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주택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주택금융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권용현 기자(=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