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16일과 17일 이틀 간 평택시 일원에서 ‘2025년 미래과학협력위원회 현장정책회의’를 개최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현장정책회의는 청정에너지와 수소·반도체 산업, 국가안보, 항만 물류 등 미래 성장과 직결된 핵심 분야의 주요 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정책 개선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첫날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와 한국가스공사 평택수소생산기지를 방문해 청정에너지와 수소 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수소 생산·공급 체계와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수소 산업이 에너지 전환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확산의 핵심 기반이라는 데 공감하며, 관련 정책의 지속성과 현장 중심 지원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상생협력센터장 지현기 부사장 등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공장을 둘러봤다.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경쟁 심화, 지속적인 투자 필요성,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적기 조성, 평택 지역 경제와의 상생, 마이스터고 취업 연계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제영 위원장은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세계 최고 기업을 만든 원동력”이라며 “삼성이 메모리와 비메모리 분야에서 모두 경쟁력을 강화해 앞으로도 국민에게 자부심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둘째 날인 이날 서해수호관을 방문해 참수리호와 천안함을 견학하며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어 경기평택항만공사를 찾아 항만안내선을 타고 평택항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물류 기능 강화와 항만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현장정책회의에는 이제영 위원장을 비롯해 심홍순 부위원장, 김상곤, 김철현, 윤충식, 김미숙, 서현옥, 김태형, 김철진 의원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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